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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 스포츠, 미납 가입금 KBL 납입...리그 파행 피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2일 데이원 스포츠가 미납 가입금 1차분 5억원을 납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이원 스포츠가 운영하는 신생 구단 고양 캐롯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KBL은 지난 11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데이원 스포츠의 가입금 미납과 관련, 13일 낮 12시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고양 캐롯 구단은 "가입비 납부 문제로 프로농구계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더이상 자금 이슈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2.10.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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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프로농구, 올 시즌 SK-KT 통신 라이벌 빅뱅 예고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가 15일 막을 올리고 6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지난 주말 막을 내린 KBL 컵대회와 연습 경기에서 상대 전력을 탐색한 감독들은 대다수 서울 SK와 수원 KT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상범(원주 DB), 전창진(전주 KCC), 서동철(KT) 감독이 SK를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이라고 짚었다. 전희철(SK), 조상현(창원 LG) 감독은 KT를 찍었다. 김승기(고양 캐롯), 김상식(안양 KGC), 조동현(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SK와 KT를 동시에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이 대구 가스공사를,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DB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SK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팀이다. 최준용, 최부경, 김선형 등 주전 멤버에 변화가 거의 없다. 외국인 선수도 그대로 재계약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따라올 수 없는 스피드를 보여드리겠다. 지난 시즌 미디어데이 때 ‘우리를 잡아보라’고 했는데, 아무도 못 잡더라. 올해도 SK를 잡을 수 없게 잘 달려보겠다”고 했다. KT는 가드 허훈이 입대해 공백이 생겼지만, 오히려 조직력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다. KT는 올해 컵대회에서 우승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지난 시즌 수비 부분에서 더 보완할 점이 많다고 느꼈다. 비시즌 동안 수비를 잘 보완했다. 신인 센터 하윤기의 기량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물론 두 팀 모두 약점은 있다. SK는 팀의 핵심인 장신 슈터 최준용이 족저근막염으로 1라운드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부상 선수들이 많다. 전희철 감독은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는 게 시즌 목표라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시즌 초반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시즌 도중 갑자기 부상이 와서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 초반에 액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이 빠졌기 때문에 어떤 설문조사에서는 우리가 6강에도 못 갈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 결과가 나왔더라”며 웃었다. SK는 주전들의 부상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KT는 허훈의 공백으로 약해진 공격을 어떻게 보완하느냐가 과제다. SK와 KT 외에도 KCC, DB, 가스공사가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꼽힌다. KCC는 이승현과 허웅이라는 대형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했다. 그러나 높이에서 다소 약점이 있고, 부상 선수들이 있어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서기는 어려울 거라는 평가도 있다. DB는 그동안 득점력이 확실한 선수가 없는 게 단점이었다. 비시즌 그 부분을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필리핀 선수 이선 알바노가 잘 메웠다는 평가다. 가스공사는 공격력 좋은 가드 이대성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최고의 이슈는 시즌 개막이 아닌 캐롯의 가입비 미납 문제였다. 이날 오전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이사회를 열고 캐롯이 가입금 1차분 5억원을 미납한 것과 관련해 13일 정오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정규리그 경기 출전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김승기 캐롯 감독은 “주어진 상황에 맞춰 나와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가입금 미납과 관련해) 내가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캐롯은 데이원자산운용이 2021~22시즌 직후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창단했으며, 네이밍 스폰서로 캐롯손해보험을 유치한 구단이다. 당초 캐롯은 7일까지 KBL 가입비 15억원 중 5억원을 내기로 했으나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 캐롯 구단은 "자금 집행 시기의 문제일 뿐이며, 이달 중 1차분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은경·김영서 기자 2022.10.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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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청담] 가입금 미납 논란에... 김승기 캐롯 감독 "주어진 상황에 열심히 할 뿐"

프로농구 고양 캐롯의 가입금 미납 사태에 대해 KBL 이사회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KBL은 10월 11일 오전 8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8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해 신규 회원(데이원 스포츠) 가입금 미납과 관련해 논의했다. KBL은 11일 "데이원 스포츠의 가입금 1차분(5억) 미납과 관련해 13일 정오까지 입금되지 않을 시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된 후속 방침은 데이원 스포츠의 미납된 가입금 입금 여부를 확인하고 대응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스폰서 형식으로 탄생한 캐롯은 애초 7일까지 KBL 가입비 격인 특별회비 15억원 중 5억원을 내기로 했으나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 정규리그 개막(15일)이 임박한 가운데, 특별회비 1차분을 내지 못하면서 인수 과정부터 운영 능력에 대한 우려를 받던 캐롯 구단에 대한 걱정은 늘어났다. 일단은 KBL 이사회는 며칠의 시간을 더 주는 쪽으로 결론 내렸다. 데이원은 가입금을 조금 늦게 낼 뿐 구단 운영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개막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해당 건에 대해서는 “주어진 상황에 맞춰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지금 상황이 제가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다. 선수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금 더 약한 부분들 하나하나 채워나가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청담=김영서 기자 2022.10.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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